브롱스 썸머페스티벌

안녕하세요 미국어학연수, 유학을 준비하고 계신,  또한 현지에서 어학연수, 유학을 하고 계신 여러 학생 여러분, 별 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지요?

지난 27일 토요일, 아이클레버 뉴욕지사에서는 뉴욕에서 열심히 어학연수 및 유학 중인 아이클레버 학생분들과 함께 뉴욕 브롱스 Hunts Point Recreation Center에서 열린 썸머페스티벌 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금요일부터 비 소식이 있어 혹여나 프로젝트가 취소되는 것은 아닌지 많이 걱정했으나 다행히도 축제 당일에는 아주 적은 비로 축제에 전혀 무리가 없었지요 ㅎㅎㅎ
입구에 뉴욕 양키즈 유니폼을 입은 귀여운 꼬마가 보여 사진 찍을 기회를 보고 있을무렵 저를 의식하자마자 멈춰서서는 저렇게 포즈를 취해주더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니폼을 맞춰 입은 본인이 가장 멋있는 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짜쉭이 아주 귀엽네요. ㅎㅎㅎ


뉴욕에서 운영하는 여느 축제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아이들을 위한 게임들이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뉴욕 닉스 농구단에서는 정기적으로 지역 아이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이렇게 시에서 운영하는 축제가 있을 때마다 방문하여 후원해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릴적부터 이런 후원 속에서 자라온 아이들이 자연스레 뉴욕 닉스의 팬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죠. 실외에 설치된 농구대 게임에 참여한 학생들은 덤으로  뉴욕닉스 헤어밴드를 선물로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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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리에이션 센터 실내에서는 실제 뉴욕 닉스의 코치 진들이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훈련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한 쪽 골대에서는 1:1 경기가 한창이었어요~ 골을 넣은 선수는 계속 남아 양 옆에 줄 서있는 새로운 도전자와 계속 경기를 하여 살아 남는자가 우승하는 것으로 말이죠.
아주 오래전 뉴욕 맨해튼에 어느 Public School의 스포츠 액티비티 봉사활동에서 중학생이 제 머리 위로 덩크하는 장면을 목격한 저로써는 이 어린아이들의 남다른 점프와 농구 감각은 더이상 놀랍지도 않습니다. ㅎㅎㅎ


우리에게 이 날 주어진 미션은 방문한 많은 가족들과 스텝들에게 제공될 빵, 과일을 준비하는 것!
아침 일찍부터 뉴포트, 퀸즈에서 부랴부랴 나와 봉사활동 장소인 브롱스까지 오느라 많이 배고팠던 우리들에게 이게 왠 떡!?!? ㅋㅋㅋㅋ  양심껏 중간중간 맛만 봤습니다 맛만 ㅎㅎㅎㅎ


빵의 양이 어마어마했죠. 그런데 담당자 분이 처음에는 빵 써는 칼로 플라스틱 일회용 칼을 주어 아주 식겁 뭐 봉사활동이 풍족한 재원 속에 하진 못하겠지만 100개가 넘는 빵을 썰어야 하는데  일회용 플라스틱 '도'는 너무한거 아닌가요. ㅋㅋㅋ 


이렇게 우리 아이클레버 학생분들이 열심히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을 때 바로 옆 농구 코트에서는 슬램덩크 채치수 실사판 거인 선수가 아이들과 농구를 하고 있어 진짜 신기하다 하고 유심히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인터뷰까지 하길래 누구인가 봤더니, 아니!?!?  NBA 뉴욕 닉스의 전설 래리 존슨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던가요!!?? ㅎㄷㄷ


현재는 뉴욕 닉스의 경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왕년의 스타' 래리 존슨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 중인 브롱스의 아이들, 부럽네요.
우리 학생분들은 이때 바로 뒤에서 아주 열심히 빵을 나르고 계셨지요 ㅎㅎㅎ ㅠㅠ


저는 잠시 밖으로 나와 여학생분들이 맡아 봉사중이신 Art & Craft 섹션으로 가보았습니다.
역시나 페이스 페인팅과 만들기 섹션은 줄이 항상 길지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요술풍선 만들어주기도 있었는데요, 주최 센터 담당자는 풍선에 대한 아무런 교육 없이 풍선만 던져주고 가는 쿨함을 보여줘 프로젝트 중간중간 Youtube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랴부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익힌 기술로 아이들에게 강아지, 왕관 만들어주고 계신 지* 씨, 


마찬가지로 승* 씨도 옆에서 스마트폰으로 배우시면서 밀려드는 아이들에게 풍선 만들어주시느라 정신없으셨죠.^^;;


페이스 페인팅을 담당했던 다른 봉사자가 중간에 도주? 하는 바람에 두분이 페이스 페이팅까지 덤으로
하셨어요.  볼에 나비 그려주는 내내 아기는 저 쿨한 표정으로 일관, 나비가 보이지도 않았을텐데 맘에 들지 않았던건지 아니면 그냥 귀찮았던건지... ㅋ


그 사이 실내에선 과일과 빵 준비가 끝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신 남학생 팀원 분들입니다.
최근 입국하셔서 처음 참여해주신
도* 씨, 영* 씨, 아주~ 반가웠습니다!! 


브롱스 주민들에게 인기 폭발이었던 과일들 ㅎㅎㅎ


참고로 전역하신지 2주 만에 뉴욕어학연수를 오셔서 아직 군인의 기운이 남아 있었던 도* 씨, 덕분에 몇몇 예비역들이 도* 씨 속도 따라가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빵을 어찌나 똑같은 간격으로 그렇게 빨리 썰어 버리시던지,


도* 씨가 손에 들고 계신 저 빵들에서 마치 기계로 썬 듯한 각잡힌 군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ㅋㅋㅋ


엄청난 현지 인파를 응대하신 학생분들, 프로젝트 막바지에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좀 피곤해 보이시는 것 같군요.


1시간 가량 인텐시브로 준비해놓은 음식을 모두 나눠드리고 우리는 경기장에 남아 있던 아이들과 농구도 해주었어요.


여기 이 흑인 소년이 자원봉사자중 최장신이었던 종* 씨에게 불쑥 다가와 팔을 툭 치며 1:1 신청을 하는 것이 아니던가요. 아니 이 당돌한 X, 도전에 응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급격히 고생하셨던 종현 씨, 여기 아이들은 우리와 유전자가 다르지 않다고 말씀 드리지 않았던가요 ㅋ


레크리에이션 센터 매니저인 Cathy(Brown Fedora)는 프로젝트가 끝나고  우리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어떠한 인사로도 충분한 고마움을 표현할 수 없다며 고맙다는 말을 어찌나 많이 해주시던지, 더불어 먼저 우리와 기념사진을 찍고 싶다는 말에 당연히 오케이!!

미국 어학연수 중에도 기여하는 삶을 실천하셨던 우리 아이클레버 학생분들, 이른 토요일 아침 시간부터
궂은 날씨에도 멀리 브롱스까지 봉사활동 나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뜻깊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
저희 아이클레버 운영진도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클레버 학생분들의 어학연수 및 유학이 좀 더 특별하고 소중할 수 있도록 아이클레버 뉴욕지사에서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뉴욕 소식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아이클레버 뉴욕지사의 봉사활동 공지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아이클레버 페이스북 페이지 '아이클레버 유학원' https://www.facebook.com/icleverbook 좋아요 클릭하셔서 아이클레버 뉴욕지사에서 선별한 실시간 현지의 주요 소식들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봉사활동 프로젝트에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