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일 일요일, 뉴욕시 퀸즈
Flushing Meadows Corona Park에서는 뉴욕시의 다섯개의 구 (Borough) Manhattan, Queens, Brooklyn, The Bronx, Staten Island에서 모인 어린 수영 선수들의 챔피언쉽이 열렸습니다^^
아이클레버 뉴욕지사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여느 때와 같이 뉴욕에서 아주~~ 성실히 미국어학연수를 하고 계신 아이클레버 학생분들과 함께 대회 도우미 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도 이번 봉사활동을 기회로 퀸즈 메츠구장 바로 맞은 편인 Corona Park에를 처음 방문하였는데요, 맨해튼 도심지와 다소 떨어져 있다보니 확실히 넓은 공간에 테니스장, 골프장, 축구장, 수영장 등 지역 주민들을 많은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퀸즈에 계신 학생분들!! 운동할 곳이 마땅하지 않았다면 바로 이곳으로 가면 됩니다!! ㅋ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로!!
Flushing Meadows Corona Park
참여해주시기로 한 학생분들 대부분 뉴포트 숙소부터 퀸즈 플러싱까지, 일요일 새벽부터 일어나셔서 준비하시느라 많이 분주하셨죠?^^
그래도 참여 예정이셨던 학생분들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출석!!!
이 날 우리가 책임지고 해내야 할 일은 바로 Timekeeper!! 소수점 두자리의 초까지로도 승패가 갈리는 만큼 우리의 역할은 굉장한 정확성을 요구했습니다.
사실 저 사진 속의 수많은 내용들 읽고 상당히 긴장했었어요. 한 번도 경험이 없는 우리 봉사활동자들을 너무 신뢰하는 것은 아닌가!?!?
그 중에서도 깜빡 잊고 스탑워치를 누르지 못한다면!?!? 코치들과 글로벌 학부모님들 달려와 우리 학생분들께 마구잡이로 컴플레인 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도 영어로 컴플레인하니 리스닝엔 도움되겠지요? ㅋㅋㅋ) 이런 잡생각들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을 무렵 대회 디렉터분이 오셔서 환영인사와 함께 우리는 보조 Timekeeper라는 점을 설명을 듣고 안도의 한숨 ㅋ 그래도 우리는 최대한 완벽하게 측정을 해야 한다며 과학적으로 Index Finger(검지)가 가장 빠르다며 팁을 전해주고 가셨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우리는 각 Lane 선수들의 손이 도착점의 벽에 닫는 순간을 확인하는 동시에 지급된 휴대용 스탑워치와 대회 전광판의 시간을 멈추는 와이어
스위치를 눌러 시간을 기록한 뒤 기록원에게 대회 중간중간 수시로
전해주는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대회가 펌프 문제로 급하게 수리를 해야 했기 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무려 3시간 뒤인 12시에야 시작되었는데요, 그래서, 대회는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앞 선수가 경기가 끝나 물속에서 잠시 숨고를 틈도 없이 다음 선수가
바로 경기 시작이 되는 상황 그 경기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다음 순번의 선수들을 미리미리 찾아 줄세워야 하는 것도 일, 선수가 도착점에 다다라 도착 확인과 정신없이 스위치 누르고 기록하고 그러다보면 "삐!!!" 함께 다음 선수 다이빙 풍덩, 다들 어찌나 배로 다이빙을 하던지 피하지도 못하고 시간 기록하다 물세례 대회 2부에선 덩치 큰 중고등부라 더 큰 물세례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쉬는 시간 20분을 제외하고 Non-Stop으로 진행된 인텐시브 수영대회였습니다.^^ 자 그럼, 대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지연되는 대회 시작 기다리는 중에, 처음 봉사활동에 참여하신 희* 씨와 무결석 참여자 사* 씨!
마찬가지로 서로 친구이신 두 분, 선* 씨, 도* 씨도 처음 참석해주셨습니다^^
입국하신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봉사활동 참여를?!?! 민* 씨~ Welcome!!
프로젝트 중간중간 틈틈히 저를 헌신적으로 도와주셨던 사* 씨,
항상 고마워하고 있는 거 알고 계시죠?
뉴욕지사에서 밥 쏜다!!!
이제 슬슬 시작되려나 봅니다.
우리는 2인 1조로 Lane 3, 4, 5, 6, 10에 배정되었습니다. 사진은 Lane 10의 민* 씨^^ 저 멀리 저희들 보이시나요? ㅋ
Lane 10 민* , 민* 씨^^
Lane 6의 희* , 재* 씨
Lane 5, 사* , 정* 씨
Lane 4, 오늘 처음 만난 건축학 석사 중인 Anna와 저, ㅎㅎㅎ
Lane 3, 도* , 선* 씨
자자~ 이제 대회 시작합니다!!
각 선수들의 코치들과 친구들은 우리들의 앞까지 비집고 들어와 물속에서 잘 들리지 않을 선수들에게 경기 내내 수영장이 떠나갈 정도로 고함을 지르며 응원하는 모습들과 때론 경쟁팀 선수들에게는 도발하는 모습들 다소 좋지 않은 결과에도 격려하는 모습들 그 뒤에 긴장속에 순서를 기다리는 줄 서있는 어린 선수들의 모습들
그리고 모든 종목의 선수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Backstroke(배영)
참가 선수들의 경우엔 출발 신호 전 준비자세에서 선수들의 눈을 볼 수 있었어요. 대회 결과는 비록 아마추어일진 모르겠으나 모두들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눈빛은 모두 사뭇 진지하고 살벌했습니다.
50, 100, 200M Freestyle(자유영), Backstroke(배영), Breaststroke(평영), Butterfly(접영) Boys, Girls 각각 팀 대표선수 4명으로 이뤄진 200M 릴레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회는 종료되었습니다.
일요일 새벽부터 멀리 퀸즈 플러싱까지 나오셔서, 그리고 오후 5시까지 장시간 긴박한 마음으로 서서 일하시느라, 어린 선수들, 그들의 코치들, 친구들 등등 많은 사람들과
정신없이 일하시느라 힘드셨죠?
아주 고생많으셨어요. 바쁘신 중에 중간중간 틈틈히 사진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매 봉사활동이 즐겁기만 하고 기다려지는 것은 하나같이 이쁘고 잘생기고 적극적으로 성실하기까지한 학생분들 덕분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학생분들도 같은
마음이시길.....아니라구요? ㅋ
다음주 토요일 5월 2일, 루즈벨트 위 Randall's Island에서 벚꽃 축제 봉사활동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 함께 하셔야죠?
귀로, 다들 몸은 피곤해도 즐겁지 않냐는 저의 속마음에 대답하시 듯 고개를 푹 숙이신체 미소만...ㅋ
아이클레버 뉴욕지사 봉사활동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