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주변 후기!


3개월간 뉴욕생활을 하면서 머물렀던 뉴욕 숙소를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뉴욕의 물가는 어마어마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집을 구하는 것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같은 반 학원친구들의 말을 들으면, 학원 기숙사는 한달에 1800불에서 2000불 가까이 라고 하니...
900달러 내고 사는 저는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저는 아이클레버에서 운영하는 전용 숙소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플로리다에서 뉴욕으로 트랜스퍼 하기 전에 아이클레버에서 숙소를 운영한다고 들어서

인터넷에 아이클레버 전용 숙소를 치니 후기들이 많더라고요

하나하나 읽어보니 만족스럽다는 얘기 뿐이라서 자리가 없기 전에 얼른 신청했어요 

참고로 9월에서 10월은 성수기라서 자리가 금방금방 차는 편이랍니다

아이클레버 전용숙소는 뉴욕 멘하튼이 아닌 뉴욕과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뉴저지에 있는데요

맨헤튼에서 path train을 타면 평일엔 15분 만에 집에 도착한답니다
뉴저지에서도 가장 멘하튼에 가까운 jersey city에 있거든요


저는 학원이 타임스퀘어 근처에 있어서
맨헤튼 midtown에 있는 33rd street에서 뉴저지가는 path를 타요

뉴포트역에서 내리려면
journal square 행 열차를 타면 됩니다
평일엔 33rd에서 뉴포트까지 15분이면 도착해요 주말엔 Hoboken역을 경유에서 가기 때문에
뉴저지에서 멘하튼까지 25분 정도 걸립니다


뉴포트역이에요
집이랑 역이랑 1분거리라는 사실!!! 
이 점이 가장 맘에 들어요


PATH train은 일반 metro랑은 개념이 좀 다른데요

path는 멘하튼에서 뉴저지가는 지하철이라고
metro는 뉴욕시내안을 다니는 지하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저기 보이는 스마트링크 카드를 구입해서(5달러)
한달 자유이용권을 끊었어요 (89달러)
거의 매일 멘하튼에 나가기 때문에 한달 이용권을 끊는게 더 저렴하더라고요
뉴저지에 사는 단점을 하나 꼽으라면
path 이용권하고 metro이용권(one ride: 2.5 달러)을 따로따로 충전해서 다녀야해서
교통비가 조금 많이 들어요! ㅠㅠ
그래서 최대한으로 뉴욕시내에선 많이 걸어다니고 있답니다


역에서부터 집에가는 길에 스타벅스도 있어요
조용하고 넓어서 공부하기에 좋을 것 같더라고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고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놨는데
귀여워서 한 장 찍어 봤어요


아이클레버 전용숙소는 빌라형식으로 되어있는데 굉장히 쾌적하고 깔끔해요
로비에 늘 오피서들이 앉아 있어서
무엇보다 안전하다는 점이 맘에 들어요


제가 사는 곳은 30층인데요
빌리가 높은편이라서 총 32층까지 있어요
높은곳이라서 그런지 야경이 장난이 아니에요


home sweet home
이곳은 거실이에요
전에 살던 분이 저렇게 장식을 해놨더라고요
덕분에 365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살고 있어요


방은 총 3개이구요

수납공간도 넓은 편이고 침대도 잠자는 데 불편함이 없어요 아, 겨울엔 전기장판!!꼭 잊지말고 챙겨오세요~~~
2명씩 방을 써서 6명이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지금 같이 생활하고 있는 룸메들이
나이대도 다 비슷하고 성격도 잘 맞아서
정말 재밌게 지내고 있답니다

이제 곧 제가 떠나면
제 빈자리를 누군가 채우겠죠?ㅠㅠㅠㅠ
정이 많이 들어서 떠날때 
엄청 슬플 것 같아요ㅠㅠㅠ 가족같은 분위기의 뉴포트 3001호!!!


할로윈 데이에 룸메들하고 할로윈 분위기를 내봤어요
한 룸메가 봉사활동에서 호박을 얻어와서
미술하는 다른 룸메가 그 호박으로 직접 펌킨을 만들었어요
와인이랑 같이 파티를 열었답니다


미술하는 룸메가 요리도 워낙 잘해서
늘 진수성찬이에요
너무 잘먹어서 살이 점점 찌고 있는게 흠이지만....기름진 음식이랑 잘 안맞는 저한텐 한국음식을 꼬박꼬박 챙겨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ㅠㅠ


숙소에서 5분 정도 걷다보면 슈퍼마켓이 있어요
보통 이곳에서 대부분 장을 봐요
고기며, 야채, 그리고 한국음식까지 없는게 없어요 야채랑 과일들이 굉장히 신선한 편이에요


한국음식이 정말 많아서
처음엔 한국인줄 알았다는......
가격이 물론 싸진 않지만
가끔씩 라면도 사먹고, 참치도 사먹고 굳이 멘하튼에 있는  한인슈퍼까지 갈 필요가 없어요


마트 바로 앞엔 24시간 편의점도 있어요
주말엔 12시까지 운영하는 것 같긴 하지만
보통 늦게까지 문을 여는 편이에요


겨울이 되면 마트 바로 앞에 
요렇게 아이스링크장이 생긴답니다
아직 개장은 안한것 같은데
곧 개장하면 한번 타러 가보려고요~~~~


야경사진이 없으면 섭섭하실까봐 올려봅니다~~
날씨가 추워서 지금 창문에 뽁뽁이를 붙였거든요
핸드폰을 창문밖으로 빼서 사진을 찍어야하는 관계로 화질과 구도가 별로지만........100% 제 방, 책상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낮에찍은 풍경이에요

여긴 뉴포트 다음 역인 호보큰 공원에서 찍은 풍경인데요

걸어서 10분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어요

호보큰은 상점도 많고 분위기좋은 바랑 음식점이 많아요~~

물론 멘하튼에서 지내는게 학원이랑도 가깝고

매일 뉴저지에서 맨하튼까지 나가야하는
수고로움이 덜 하겠지만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고 복잡한 곳에서 내내 지내는 것보다 
한적하고 쾌작한곳에서 지내는게 저한텐 더 잘맞는 것 같아요

물가도 뉴욕보다는 저렴한 편이구요~


집앞에 바로 뉴포트몰이 있어서
저렴한가격에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볼 수 있어요
아이클레버 에이전시 학생이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분은 아이클레버에 문의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뉴욕 숙소로 적극 추천해요~~~